Camera/Leica M

Zeiss Planar 50mm F2.0 ZM을 추억하며

高波 2022. 5.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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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iss Planar 50mm F2.0 ZM(이하 플라나)를 매각하였습니다.

작별샷


이유는 주미룩스 구매 자금 확보 및 화각의 중복이 이유입니다.

그런고로 플라나에 대한 사진 몇 장과 함께 이 렌즈에 대한 생각을 남기려 합니다.

내 첫 M바디, 그리고 내 첫 M마운트 렌즈

이 렌즈는 제 첫 M 마운트 렌즈이자 첫 현행 M 마운트 렌즈였습니다.

신품을 구할 수 있고 가격도 70만원대로 비슷한 성능인지는 모르지만 자주 비교되는

Summicron 50mm F2.0과는 약 4배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Zeiss Planar 50mm F2.0 ZM


만듦새는 훌륭합니다. 모든 부분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벼우며 훌륭한 묘사를 보여줍니다.

Ultramax 400 + Zeiss Planar 50mm F2.0 ZM 교토
개인적으로는 '역사를 잇는 손'이라는 타이틀을 붙히고 싶다.


필름 바디인 M3와도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코니카의 과거 KM마운트의 경우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일본 웹상의 보고가 발견이 되고는 하지만, ZM마운트의 경우엔 ZM마운트 바디인 자이스 이콘부터가 M 마운트와 완벽 호환인 것 같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Kodak Ektar 100 + Zeiss Planar 50mm F2.0 ZM 고베
Superia Venus 800 + Zeiss Planar 50mm F2.0 ZM 고베
?Kodak Color Plus 200? + Zeiss Planar 50mm F2.0 ZM Cropped 신주쿠교엔


필름으로 즐겁게 사진을 찍게 해 주었고 21세기에 발매된 현대적 렌즈인 만큼 디지털에서도 훌륭한 사진을 만들어줍니다.

Leica M10 + Zeiss Planar 50mm F2.0 ZM (먼지가 정말 끔찍하다. 지웠어야 했는데)

비록 내가 라이카 신도가 되어버려, 리지드에 밀리다가 결국 현행 50미리의 구매와 함께 내 손을 떠났지만

이 글에 감상을 남겨두니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정말 좋은 렌즈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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