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렌즈를 위한 새로운 선택 - Leica M10
APS-C 규격을 가진 후지필름 X마운트는 만듦새도 조작계도 결과물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지고 있던 후지필름 X마운트로는 올드 렌즈의 화각을 온전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올드 렌즈 카테고리에 이것을 올리는 이유.
바로 올드 렌즈를 필름 바디 이외에서도 사용하기 위한 이유로 구매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M39 스크루 마운트의 거리계 연동까지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FF 디지털 바디는 라이카 M typ240과 라이카 M10 양기종과 각각의 파생기 이외에는 없습니다. (M9는 센서 박리 때문에 제대로 된 물건을 구하기 힘드니 예외로 하겠습니다.)
+2022년이 되어 M11이 등장
여기서 M10을 고른 이유는 파인더의 배율과 고감도의 향상을 이유로 합니다.
이 단 두가지 때문에 typ240보다 고가의 바디 가격 및 호환품도 없이 비싼 비조 플렉스에 자금이 상당히 들어가버렸습니다.
대학생인 현재로써는 올해에 올드렌즈 하나라도 추가로 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런 말을 한 당신은 조만간 눈이 돌아가서 리지드를 삽니다
끝까지 소니 α7라인업 등등 여러 FF카메라가 제 앞길을 막았지만 결국은 라이카로 와버렸습니다.
그래도 테크아트 어댑터로 올드 렌즈의 AF화가 가능한 소니 바디는 아직도 구미가 당기긴 합니다. 후지 바디를 정리한다면 해볼 만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구입한 물건은 M10 실버 크롬, EVF인 비조 플렉스 그리고 EVF를 활용하기 위해 추가 배터리와 기타 액세서리입니다.
또한 레인지 파인더에서는 비 인기 화각인 90mm 렌즈 중 꽤나 고평가를 받는 elmarit M 90mm F2.8도 구매했습니다.
이런 화각에서 이중상으로 초점을 잘 잡아낼 자신이 없기 때문에 elmarit M이 비조 플렉스를 같이 구매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올드 렌즈를 들고 산책 겸 출사를 하는 랜덤 산보 기획 돌려 돌려 돌림판(?)에서도 필름 바디 대신에 대부분 M10을 이용한 촬영을 주로 할 생각입니다.돌림판은 망한 기획이 되고
여기에서 끝나면 좋았는데...
감도 다이얼이 하루 만에 불량이 납니다...

그래서 교환받은 M10이 되겠습니다. 정말로 이 친구는 괜찮기를 바라며..
2021. 1. 12 小波か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