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Summar 5cm f2.0 - 쓸데없는 편견 Summar 5cm (이하 주마)는 꽤나 저렴한 편에 속하는 라이카 렌즈이다. 덕분에 엘마를 구입한 직후 즈음인 시점에 구매하였는데, 필름카메라를 처음 만져보던 시절 구매한 두 번째 라이카 렌즈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습함에 보관만 하고 있던 렌즈이다. 조리개를 개방한 후에 촬영하면 조금만 노출 차이가 크게나도 하얗게 번지는 듯한 묘사와 빙빙 도는 듯한 보케를 가지고 있다. 이 렌즈에대해서 편견을 가지게 된 건, 올드렌즈의 대한 이해가 없던 시절에 기인한다. 빙빙 도는 보케, 소프트한 개방묘사는 디지털카메라만 쓰던 이의 입장에서는 바로 받아들이기 힘든 묘사였을 것이다. 그에 비해 엘마는 꽤나 출중한 묘사를 보여주기에 더욱이 이 갭으로 인한 편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주마는 1933년부터 생산되었으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