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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입수했다고 이야기했던 톱코르. 묵직하며 만듦새가 참 좋아서 한동안 애용하던 렌즈이다. 코팅도 이쁘게 살아남아있고 대물렌즈에 헤어라인 2줄 정도 있는데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M3에 물려 쓰던 시절의 작례를 업로드해본다. 관심 있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기를...
보케가 딱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은 없지만, 너무 지저분하지도 않으며, 필름에서 사용할 때에는 색수차가 없어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M10에 교환해서 찍은 사진은 색수차가 강렬하게 나왔으니, 역시 필름 시대의 렌즈는 필름에 써야 진정한 가치가 나오는 게 아닐까?
아무래도 버려진 집인데.. 도쿄 한복판에 이런게 있다는게 신기하다.
레트로의 마을인 오우메, 쇼와적 테이스트를 간직하려고 하는 도쿄 외곽의 도시에서 촬영.
증기기관차는 멋있는 거 같아요. (철덕아님)
어둑어둑한 실내라서 참 숨 참기 힘들었다.. 그래도 잘 나와줘서 너무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에서도 쓸만한 렌즈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조리개 값과 준수한 만듦새, 그리고 콤팩트함을 가지고 있는 게 LTM계 올드 렌즈의 매력이 아닐까?
다음에는 디지털에서의 작례를 모아서 업로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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