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올드렌즈

(12)
Summar 5cm f2.0 - 쓸데없는 편견 Summar 5cm (이하 주마)는 꽤나 저렴한 편에 속하는 라이카 렌즈이다. 덕분에 엘마를 구입한 직후 즈음인 시점에 구매하였는데, 필름카메라를 처음 만져보던 시절 구매한 두 번째 라이카 렌즈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습함에 보관만 하고 있던 렌즈이다. 조리개를 개방한 후에 촬영하면 조금만 노출 차이가 크게나도 하얗게 번지는 듯한 묘사와 빙빙 도는 듯한 보케를 가지고 있다. 이 렌즈에대해서 편견을 가지게 된 건, 올드렌즈의 대한 이해가 없던 시절에 기인한다. 빙빙 도는 보케, 소프트한 개방묘사는 디지털카메라만 쓰던 이의 입장에서는 바로 받아들이기 힘든 묘사였을 것이다. 그에 비해 엘마는 꽤나 출중한 묘사를 보여주기에 더욱이 이 갭으로 인한 편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주마는 1933년부터 생산되었으며..
Elmar 3.5cm f3.5 (35mm) -오늘은 어디로? : 35mm는 어려워- 어제 포스팅한 대로 오늘은 京王線飛田給駅(게이오선 토비다큐역) 주변을 산책하고 왔다. 그와 함께 예고한 올드렌즈의 테스트를 겸한 사진 촬영이었고, 오랜만에 RF카메라를 만져서 재밌음을 느낌과 동시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것이 기획 자체의 목적이며 폐관 수련의 일종이니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 발전할 것이라는 걸 시사한다. 각설하고 일단 Elmar 3.5cm f3.5 (이하 엘마 35mm)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미리 말해두지만 일본광학사처럼 라이카렌즈에대해 줄줄이 읊어댈 생각은 없다. 아주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TMI를 남발하자면 엘마 35mm는 무려 1930년부터 1950년까지 수만 개가 생산된 물건이다. 50mm 침동 엘마랑 같은 생산 기간을 가진다고 보면 되..
주마론 Summaron 35mm F2.8 with goggles 주의 : 전문적이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썰로만 봐주시고 틀린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RF 카메라에서 35미리 이하의 화각을 쓰기엔 내 눈이 도저히 따라주지 않는다. 왜냐면 "안경 디옵터가 너무 높아서 프레임 라인이 안보이니까" 그래도 광학식 뷰파인더와 이중상 합치라는 방식이 너무 즐거워서 RF 카메라는 계속 사용하고 있다. 라고 주마릿 35mm를 소개할 때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해당 글을 마칠 때 주마론을 이야기하였는데 오늘은 주마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오늘 가져온 렌즈는 제목에도 쓰여있지만 주마론의 조리개 2.8 모델의 고글 혹은 아이 버전이라 불리는 녀석이다. 주마론은 박스까지 남아있는 녀석을 구매하게 되었다. 컨디션도 좋다. 암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주마론 35m..
일본 카메라 춘추전국시대 4 - SUPER ROKKOR 5cm F2.0 참고 : 본 카테고리에서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올드 렌즈, 그중에서도 M39 (L 마운트)라 불리는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 렌즈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렌즈를 손에 넣기 전에 정보를 정리하고 향후에 해당 렌즈를 구매하게 된다면 후속으로 리뷰 성 글을 추가하거나 두 가지를 혼합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러분은 미놀타를 기억하십니까? 사명은 코니카미놀타로 남아서 간혹 소비자용 렌즈를 제작한다고는 알려져있지만, 카메라 사업에서 거의 손을 뗀 상태이고, 실질적인 미놀타의 알파마운트는 소니로 매각되며 계승되었다. 이러한 미놀타 자체는 기술력이 풍부하여 20세기 중후반을 풍미했고 70년대에는 라이카와 협업을 하기도 하였다. 이후에는 이런저런 악재와 판단 미스로 인해 몰락하게 되나 카메..
광학사에 대한 시리즈 게시글에 관한 잡담 두서없이 그냥 생각을 정리하는 뻘글 일단 가지고 있는 렌즈 자체도 꽤나 남아있어서, 시리즈 자체는 이어져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애정이 담겨서 많이 찍은 렌즈가 있냐하면 그건 그거대로 아니고 썰을 풀만한 소문같은게 많이 굴러다니냐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아니다. 예약글로 슈퍼 로커를 픽하기는 했는데 할말이 업서... 6군7매라는데 뜯어서 확인하기에도 시간이 많이 없는게 현실이고 이렇다면 특정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수 밖에 없는데, 미놀타 같은 경우는 기원까지 파내려간게 킹무위키에 이미 적혀져 있다. 어쩌다 흘러들어오셨다면 아래의 역사란을 보고 가십시오. https://namu.wiki/w/%EB%AF%B8%EB%86%80%ED%83%80#s-2 미놀타 - 나무위키 압도적인 기술혁신과 높은 ..
Topcor-s 50mm F2.0 전기형 작례 전부터 입수했다고 이야기했던 톱코르. 묵직하며 만듦새가 참 좋아서 한동안 애용하던 렌즈이다. 코팅도 이쁘게 살아남아있고 대물렌즈에 헤어라인 2줄 정도 있는데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M3에 물려 쓰던 시절의 작례를 업로드해본다. 관심 있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기를... 보케가 딱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은 없지만, 너무 지저분하지도 않으며, 필름에서 사용할 때에는 색수차가 없어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M10에 교환해서 찍은 사진은 색수차가 강렬하게 나왔으니, 역시 필름 시대의 렌즈는 필름에 써야 진정한 가치가 나오는 게 아닐까? 아무래도 버려진 집인데.. 도쿄 한복판에 이런게 있다는게 신기하다. 레트로의 마을인 오우메, 쇼와적 테이스트를 간직하려고 하는 도쿄 외곽의 도시에서 촬영. 증기기관차는 멋있는 거 같..
현실적으로 손대 볼 만한 LTM계 올드 렌즈 주의 : 개인적인 생각 정리를 위한 글입니다. 참고 정도로만 이용해 주세요. 과거 LTM계열 렌즈를 제조한 메이커 및 어떠한 렌즈가 존재하는지에 관해서는 하단의 위키피디아를 참고해주세요. (링크 일본어) https://ja.wikipedia.org/wiki/%E3%83%A9%E3%82%A4%E3%82%AB%E3%83%9E%E3%82%A6%E3%83%B3%E3%83%88%E3%83%AC%E3%83%B3%E3%82%BA%E3%81%AE%E4%B8%80%E8%A6%A7 ライカマウントレンズの一覧 - Wikipedia 出典: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ナビゲーションに移動 検索に移動 ライカマウントレンズの一覧は、ライカMマウントおよびライカスクリューマウント (L39マウント・Lマ ja.wikiped..
일본 카메라 춘추전국시대 3 – 다나카 광학 TANAR H.C 5cm 참고 : 본 카테고리에서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올드 렌즈, 그중에서도 M39 (L 마운트)라 불리는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 렌즈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렌즈를 손에 넣기 전에 정보를 정리하고 향후에 해당 렌즈를 구매하게 된다면 후속으로 리뷰 성 글을 추가하거나 두 가지를 혼합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 글에서 다나카 광학에 대해서 짧은 이야기를 해보았다. 다나카 광학은 Tanack의 50mm 표준 렌즈만 해도 여러 가지 종류를 발매했었는데, 그중 TANAR(이하 타나) H.C 5cm은 이전의 표준 렌즈들을 개량, 컬러 필름에 맞춘 코팅 설계로 만들어진 렌즈라고 한다. 은색 경통으로 되어있는 전기형 모델을 입수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후 모델들의 경우 검은색, 은색 혼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