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카메라 (4) 썸네일형 리스트형 Summar 5cm f2.0 - 쓸데없는 편견 Summar 5cm (이하 주마)는 꽤나 저렴한 편에 속하는 라이카 렌즈이다. 덕분에 엘마를 구입한 직후 즈음인 시점에 구매하였는데, 필름카메라를 처음 만져보던 시절 구매한 두 번째 라이카 렌즈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습함에 보관만 하고 있던 렌즈이다. 조리개를 개방한 후에 촬영하면 조금만 노출 차이가 크게나도 하얗게 번지는 듯한 묘사와 빙빙 도는 듯한 보케를 가지고 있다. 이 렌즈에대해서 편견을 가지게 된 건, 올드렌즈의 대한 이해가 없던 시절에 기인한다. 빙빙 도는 보케, 소프트한 개방묘사는 디지털카메라만 쓰던 이의 입장에서는 바로 받아들이기 힘든 묘사였을 것이다. 그에 비해 엘마는 꽤나 출중한 묘사를 보여주기에 더욱이 이 갭으로 인한 편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주마는 1933년부터 생산되었으며.. Elmar 3.5cm f3.5 (35mm) -오늘은 어디로? : 35mm는 어려워- 어제 포스팅한 대로 오늘은 京王線飛田給駅(게이오선 토비다큐역) 주변을 산책하고 왔다. 그와 함께 예고한 올드렌즈의 테스트를 겸한 사진 촬영이었고, 오랜만에 RF카메라를 만져서 재밌음을 느낌과 동시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것이 기획 자체의 목적이며 폐관 수련의 일종이니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 발전할 것이라는 걸 시사한다. 각설하고 일단 Elmar 3.5cm f3.5 (이하 엘마 35mm)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미리 말해두지만 일본광학사처럼 라이카렌즈에대해 줄줄이 읊어댈 생각은 없다. 아주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TMI를 남발하자면 엘마 35mm는 무려 1930년부터 1950년까지 수만 개가 생산된 물건이다. 50mm 침동 엘마랑 같은 생산 기간을 가진다고 보면 되.. 후지필름 X-PRO2 그라파이트 에디션을 추억하며. - 1 내가 카메라를 취미로 하며 가장 후회하는 것은 라이카를 손댄 것 X-Pro2(이하 프로2)를 매각한 게 아닐까 싶다. 프로2는 진짜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는 아니지만 현대의 미러리스카메라로써 필수적인 AF성능과 OVF를 가지고 있다. 과거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의 디자인적 요소를 재현하며,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라는 개념을 제시하여 OVF와 EVF, 그리고 OVF + EVF 혼합형을 지원하는 편리한 카메라였다. 그러나 인형 사진을 찍으면서 자꾸 바닥에 사람 드러눕게 하는 프로2의 고정 LCD 때문에, 3방향 화면 틸트와 바디 내장 손떨림 방지를 가진 X-H1으로 기변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매각한 프로2를 잊지 못 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라이카로 넘어와서 다시 바닥에 드러눕거나, 스마트폰을 EVF로 쓴.. 뭐하는 곳인가요? 주의 : 본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 정리 혹은 알아가는 내용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작성되는 글이 주류입니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나 뇌피셜이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는 수다에 가까운 글을 게시합니다. 본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여행 중 호텔에서 노트북으로 끄적이는 글, 필름 카메라 시대를 파헤치는 글, 인형 사진을 올리고 좋아하거나 게임을 하고 헛소리하는 글이 주로 작성될 예정이다. 블로그에 당장 정리하려는 글은 기존에 사용하던 Canon의 Range Finder 카메라와 추가로 도입하게 된 Leica Barnak, M시스템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와 렌즈군의 특징 등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겨버린 것인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필자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후지필름 X시리즈의 X-Pro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