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필름사진

(6)
특촬의 DNA전 시험이 끝났다. 일본의 괴수/히어로 특촬 작품이라고는 어릴적 파워레인저를 본 게 전부인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특촬의 DNA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특촬이라는 말은 특수 촬영의 약어로 필름 시절 여러 촬영 기법과 현상 기법, 분장 기술 등을 이용하여 상상 속의 세상을 동화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특촬의 DNA전은 이러한 식으로 제작된 특촬 작품들 중에 '토호'에서 제작된 "고질라", "모스라" 등을 전시하는 소규모 전시회이다. 특히 주목 할 점은 현대에도 주로 사용되는 "랜드 마크 파괴" 를 정립한 토호의 작품이 그 대상이 되던 도쿄 타워에서 전시되었다는 점이다. 작품에대해서는 크게 아는 바가 없으나, 수십년전의 촬영 소품을 보전하고 있다는 점이 몹시 흥미로웠다. 이하는 필름으로 담은 사진들 Leica M7..
2021. 닛코 키누가와 여행 (토부 월드 스퀘어, 닛코 카나야 호텔) 참고 : 본 카테고리의 게시물은 여행 추천보다는 여행일지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 정도 위치 정보나 관광지 정보, 루트 등이 기재되기는 하지만 참고 정도로만 사용해 주세요. 평일인데 다 던져두고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어차피 온라인이라서 주말에 제출물만 잘 내면 되거든. 사진은 Leitz Phone 1과 Leica M10, M3가 담당하였습니다. AF 없는 카메라 팀 일정으로는 키누가와->닛코 순서입니다. 일단 닛코, 키누가와는 온천여행 등으로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시모이마이치역을 기점으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거든요. 물론 닛코키누가와간 이동도 가능합니다만 특별하게 체험할만한 게 시모이마이치역에 있으므로 한번 정도는 환승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가능하면 키누가와 온천역 방면..
Zeiss Planar 50mm F2.0 ZM을 추억하며 Zeiss Planar 50mm F2.0 ZM(이하 플라나)를 매각하였습니다. 이유는 주미룩스 구매 자금 확보 및 화각의 중복이 이유입니다. 그런고로 플라나에 대한 사진 몇 장과 함께 이 렌즈에 대한 생각을 남기려 합니다. 이 렌즈는 제 첫 M 마운트 렌즈이자 첫 현행 M 마운트 렌즈였습니다. 신품을 구할 수 있고 가격도 70만원대로 비슷한 성능인지는 모르지만 자주 비교되는 Summicron 50mm F2.0과는 약 4배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만듦새는 훌륭합니다. 모든 부분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벼우며 훌륭한 묘사를 보여줍니다. 필름 바디인 M3와도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코니카의 과거 KM마운트의 경우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일본 웹상의 보고가 발견이 되고는 하지만, ZM마운트의 경우엔 ZM마운트..
유일하게 보유한 소형 SLR -펜탁스 LX ~SLR의 편리성~ RF카메라를 좋아하지만, SLR카메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브로니카S2A도 가지고 있기에 카테고리를 늘려야 할 판이다. 확실히 SLR은 촬영되는 모습을 그대로 파인더를 통해 볼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편리하다. 펜탁스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인 만큼 펜탁스제품이며 펜탁스LX 전기형을 사용하고 있다. SLR과 RF는 사용감이 판이하게 다르다. 오죽하면 과거 라이카가 꽤나 코스트를 들여서 고품질의 RF카메라를 계속 만들어 내놨어도 니콘을 필두로한 일본 메이커의 SLR에 밀려서 파산직전까지 가지 않았는가. SLR은 편리하다. 정말로.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지만, 내게 있어서 SLR의 가장 큰 장점은 광각을 쓸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위의 사진은 SMC PENTAX A 28mm F2.8로 기억하는데, RF..
4박5일 칸사이 여행 - 교토 1편 작년 11월 초 1주일 정도의 휴일이 생겨서 그 유명한 "Go To Travel의 혜택 나도 한번 받아보자"라는 느낌으로 칸사이로 향하게 되었다. 4박 5일 중 2박으로 끊어 고베를 여행했고 이번에는 교토를 방문합니다. 조식 대충 먹고 짐을 싸서 나옵니다. 20대인데 벌써부터 몸이 걸레짝입니다. 아무래도 너무 막살았나 봅니다. (힘들다는 뜻) 어쨌든 오늘은 제목대로 교토로 이동을 합니다. 교토로 이동하는 루트는 호텔 셔틀버스 -> 三ノ宮駅(산노미야역) -> 교토역이 되겠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IC카드 찍고 타면 됩니다. 열차가 게이오 라이너같이 크로스 시트 타입인 게 인상 깊습니다. 교토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도착한 시간은 말 그대로 대낮입니다만 호텔 체크인이 3시부터이니 뭔가를 해보려고 교토 고..
2020.11 4박5일 칸사이여행 - 고베 2편 뒤늦게 이어 써가는 칸사이 여행 벌써 2달 전이다.. 호텔의 아침은 단연 조식으로 시작이다. 고베 메리켄 파크 오리엔트 호텔은 조식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조식 식권을 포함해도 큰 가격차이가 없어서 조식 포함 2박을 예약했었다. 바다를 보며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좀 춥다. 조식은 일식, 양식이 다 준비되어 있었고 면류로 나폴리탄이나 우동, 소면 등도 있었다. 음료 디스펜서도 탄산, 주스 등등 구비되어있었고 내용물을 선택 가능한 오믈렛과 팬케이크를 즉석으로 만들어 주었다. 바다를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베이뷰가 결국 카와사키중공의 조선소로 추정되는 곳과 컨테이너 부두이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 있던 나로서는 좀 독특한 느낌이었다. 호텔 로비 어쨌든 조식을 먹었으니 오늘은 가까운?..